삼성전자·SK하이닉스·네이버 등 줄줄이↓
간밤 뉴욕 증시가 긴축 전환 우려 속에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6p(0.57%) 하락한 3234.8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p(0.04%) 내린 3246.17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2억원, 4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9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우(0.13%), 현대차(1.68%), 셀트리온(0.38%) 등 3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55%), 네이버(-0.97%) 등 7개 종목이 줄줄이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p(0.47%) 내린 986.4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03p(-0.00%) 내린 990.16으로 개장했다.
개인이 269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억원, 43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카카오게임즈(2.35%), 펄어비스( 0.17%), 씨젠(0.31%) 등 4개 종목이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15%), 에코프로비엠(-0.90%), CJ ENM(-1.19%) 등은 내렸다.
전날 종가 전고점 돌파 기대감을 높였던 코스피 등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의 약세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 지표 등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도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4p(0.07%) 하락한 3만4577.0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27p(0.36%) 내린 4192.85를, 나스닥지수는 141.82p(1.03%) 떨어진 1만3614.51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