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157억 순매수...개인은 539억 매도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5p(0.44%) 상승한 3236.1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53p(0.08%) 오른 3224.4에 출발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5p(0.56%) 오른 3221.8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3249.30)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884억원, 5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1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0%), 카카오(0.39%), 현대차(1.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9%), NAVER(-0.41%), LG화학(-0.87%)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p(0.11%) 하락한 983.4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91p(0.09%) 오른 985.50으로 개장해 내림세를 나타냈다.
개인이 950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5억원, 143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카카오게임즈(0.38%), SK머티리얼즈(0.09%), 알테오젠(0.43%)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셀트리온제약(-1.44%), 펄어비스(-0.34%) 등은 내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6p(0.13%) 오른 34,575.3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7p(0.05%) 내린 4202.04로, 나스닥지수는 12.26p(0.09%) 떨어진 13,736.48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