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방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해 강호갑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은 한미 정상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 전환기 중견기업 현장 애로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0.7%에 불과하지만 매출의 15.7%, 수출의 17.3%, 고용의 14.3%를 담당한다”며 “지난해 기업군 가운데 가장 높은 5.2%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보더라도 중견기업 발전은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 성장의 직접적인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디지털 전환 지원과 중견기업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단단하고 연속적인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문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이 중견기업이 되고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다시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선순환 구조에서 중견기업은 핵심축”이라며 “정부가 성장디딤돌을 착실하게 쌓고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견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2024년까지 등대 중견기업 100개 집중 육성과 전체 중견기업 6000개 달성을 목표로 인력과 연구개발(R&D), 수출, 금융, 세제 등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