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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혁신제품 227개 신규 지정…올해 전체 900개 목표


입력 2021.06.01 11:23 수정 2021.06.01 11:2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공공수요발굴위원회 2차 회의 개최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공공수요발굴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안도걸 2차관 주재로 공공수요발굴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어 227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부처별 2021년도 1~5월간 혁신조달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 혁신조달 주요 과제 추진계획(안)을 논의·확정했다.


관계부처와 전문위원회 등 심사를 거쳐 227개 혁신제품을 신규 지정했다. 수의계약과 구매면책 등 법령상 특혜를 받는 혁신제품 수는 5월 기준 461개에서 688개로 늘었다.


기재부는 “업계의 높은 신청률 등을 고려해 올해 혁신제품 연간 지정목표도 애초 800개에서 900개로 상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올해부터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상용화 전 시제품에 대한 혁신제품 지정 트랙을 신설했다. 이번 회의에서 확장형 음압격리 시스템 등 16건을 신규 지정했다.


아울러 수요기관과 조달기업 입장에서 혁신조달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혁신조달전문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법제화를 위한 작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모든 공공부문 혁신구매목표액을 지난해 4173억원에서 올해 5477억원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때 혁신조달기업 우대제도를 도입한다. 혁신조달기업 전용 온라인 마케팅과 해외바이어 매칭 지원 프로그램 신설 등 해외진출 지원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안도걸 차관은 “하반기 혁신조달정책은 디지털·그린 뉴딜투자 분야 혁신제품 및 서비스 품목의 과감한 신규 발굴과 조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며 “혁신조달기업의 글로벌 시장의 진출과 혁신조달지원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혁신조달전문지원센터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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