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상승과 함께 집밥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간편하면서도 감각적인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양한 가정 간편식 출시를 비롯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등 쿡방(요리 방송을 일컫는 신조어) 열풍이 이어지며,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혼자서도 잘 차려 먹는 솔로 다이닝 트렌드가 지속되며 실용성에 디자인까지 갖춘 주방용품이 눈길을 끈다.
주방용품 세계 판매 1위 브랜드 테팔이 지난해 선보인 ‘매직핸즈 크렘’은 요리는 물론 플레이팅부터 정리까지 간편하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활용도 높은 탈부착 가능한 분리형 손잡이와 프랑스 감성이 가득 묻어나는 파스텔 컬러로 주방과 식탁을 세련되게 만들어 준다.
손잡이를 떼면 좁은 레인지 위에서 동시에 여러 요리를 할 수 있으며, 그대로 식탁에 플레이팅하면 따뜻한 음식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븐 용기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
정리도 간편하다. 손잡이를 분리하면 프라이팬과 냄비를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 수납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식기세척기 사용 시에도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어떤 테이블웨어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부드럽고 따뜻한 버터 색감의 ‘크렘 드 버터’와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피스타치오 색감의 ‘크렘 드 피스타치오’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오븐 등 다양한 조리 기기를 활용하는 트렌드에 맞춘 실리콘 식기도 눈길을 끈다.
실리만의 ‘이지웨이 실리콘 찜기’는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오븐 등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용기다. 팟 찜기, 멀티 찜기, 디쉬 찜기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팟 찜기는 900ml의 넉넉한 사이즈로 계란찜부터 냉동 볶음밥, 국, 이유식 등을 조리하기 좋고 뚜껑을 뒤집어 접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멀티 찜기는 1100ml 사이즈로 만두, 닭 가슴살, 야채 등을 찌기 좋고 받침대가 포함돼 있어 조리 시 기름기를 아래로 빼줘 담백한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디쉬 찜기는 워터로드가 설계돼 있어 물을 부어주면 피자, 떡, 미트볼 등을 조리할 수 있다. ‘스트로베리 레드’, ‘허니 옐로우’, ‘초코 브라운’ 등 모던한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실리프랑의 ‘촉촉생선찜기’는 연기, 그을음, 냄새 배임 등으로 가정에서 마음 편히 먹지 못하는 생선요리를 전자레인지 5분 조리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내부의 스팀 순환 구조와 바닥의 기름판 설계를 통해 촉촉하고 담백한 생선요리를 냄새 걱정이 없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홈 다이닝을 즐긴다면 디자인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테이블웨어도 필수다.
코렐 브랜드가 최근 출시한 ‘코렐 코디네이츠 로즈몬트 홈세트’는 고급스러운 아이보리 바탕에 밝은 오렌지 컬러 패턴을 더한 도자기 재질의 제품이다. 원형과 사각 접시, 파스타 볼, 머그컵 등 총 24종으로 구성되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코렐만의 특수 공법을 적용해 고온에서 제작되어 제품에 수분이 흡수되지 않아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장자리 특수 가공 처리로 매우 견고하고 충격에 강하다. 탁월한 내열성을 갖춰 전자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 냉장·냉동 보관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베르녹스의 ‘베르녹스 삼각 테이블매트’는 스테인리스 스틸 항균 테이블 매트로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세척이 용이해 관리가 편하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부식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팔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쿡방뿐만 아니라 SNS에서 간편하면서도 잘 차린 집밥이 화제를 모으며 가성비와 가심비를 갖춘 주방용품이 인기”라며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주방용품으로 집에서도 따뜻한 집밥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