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모처럼 홈런포
상대 선발 그레인키 상대로는 3타수 무안타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시즌 3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1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4에서 0.195(133타수 26안타)로 조금 올랐다.
유일한 1안타가 바로 홈런포였다.
김하성은 2-7로 뒤진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상태 투수 안드레 스크럽의 초구를 받아쳐 추격의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3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자 시즌 3호포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추격 홈런포에도 큰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4-7로 패했다.
한편, 김하성은 앞선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2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초 2사 1, 3루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7회초에도 3루수 뜬공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