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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한달’ 삼성전자 거래대금 1위...6117억


입력 2021.05.30 08:54 수정 2021.05.30 11:06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삼성중공업, 공매도 거래량 1934만주


지난 18거래일간 삼성전자의 공매도 거래액은 6117억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이달 초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공매도 거래대금 1위 종목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거래일간 삼성전자의 공매도 거래액은 6117억원(일평균 340억원)으로 공매도 대상인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규모가 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급 상황 악화 영향으로 이달 들어 주가가 1.72% 내렸다.


이어 HMM(3911억원·일평균 217억원), LG화학(3614억원·평균 201억원), 셀트리온(3271억원·평균 182억원), 현대차(3157억원·평균 175억원) 등의 거래대금이 많았다.


공매도 거래량으로는 삼성중공업이 1934만주(일평균 107만주)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에도 적자를 낸 가운데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계획을 동시에 밝히면서 주가가 이달 들어 21.6% 빠졌다.


같은 기간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72%), LG화학(-10.73%), LG디스플레이(-3.70%), SK하이닉스(-2.34%) 등 4개 종목은 하락했다. 반면 HMM(26.66%), 현대차(9.43%), 카카오(7.49%), 삼성바이오로직스(2.86%), 셀트리온(2.82%), SK이노베이션(1.29%) 등 6개 종목은 상승했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삼성중공업을 포함해 메리츠증권(-7.45%), 팬오션(-5.86%) 등은 내렸지만 두산중공업(27.96%), 한화생명(12.16%), 대우건설(7.98%), 우리금융지주(3.27%) 등은 올랐다.


공매도 거래 비중이 15%가 넘는 종목들의 주가는 평균 2.70% 내림세를 보였다. 이 기간 알테오젠(-12.52%), 케이엠더블유(-12.02%), 카페24(-6.57%), KH바텍(-6.38%) 등의 하락 폭이 컸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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