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 전환...코스닥도 ↓

개인·기관 418억·149억 쌍끌이 '사자'

금일 기준금리 발표 '주목'

2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3p(0.23%) 하락한 3161.20p을 기록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에서 움직이다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3p(0.23%) 하락한 3161.20p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1p(0.08%) 오른 3170.84로 시작해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다 하락전환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인이 나홀로 552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8억원, 149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5% 내린 7만9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네이버(1.79%), LG화학(4.57%), 삼성바이오로직스(1.92%), 현대차(0.45%), 삼성SDI(1.57%), 셀트리온(0.55%), 기아(0.62%) 등이 줄줄이 하락 중이다.

반면 카카오(0.42%), 포스코(0.86%), SK이노베이션(2.01%)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1.15p(0.12%) 내린 964.9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홀로 845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662억원, 1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8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 셀트리온제약(0.74%), 펄어비스(0.34%), 카카오게임즈(1.53%), 에코프로비엠(0.68%), 씨젠(2.15%), 에이치엘비(0.61%), SK머티리얼즈(0.38%)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과 스튜디오드래곤은 각각 0.71%, 0.42% 상승 중이다.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9p(0.03%) 오른 3만4323.05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86p(0.19%) 상승한 4195.99에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82p(0.59%) 오른 1만3738.00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기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 연 0.5%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