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0억·외국인 1291억 동반 순매도
코스피200 편입 예정 대한전선 8.99%↑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도에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p(0.09%) 내린 3168.4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59p(0.02%) 오른 3171.91에 출발해 강보합세를 나타내다가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19억원, 201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336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0.13%), LG화학(-6.73%), 현대차(-1.76%), 삼성바이오로직스(-1.76%), 삼성SDI(-0.93%), 셀트리온(-0.55%) 등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14%), 네이버(1.40%), 카카오(1.27%) 상승 마감했다.
다음달 11일부터 코스피200에 편입될 예정인 대한전선(8.99%), 효성첨단소재(2.28%)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함께 편입될 예정인 효성티앤씨(-0.28%), SK바이오사이언스(-1.37%), 동원산업(-0.50%)은 전일 대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9p(0.41%) 상승한 966.06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241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591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3%), 셀트리온제약(-1.47%), 씨젠(-0.29%), 에이치엘비(-2.09%), 알테오젠(-1.26%)은 하락했고 카카오게임즈(2.54%), 에코프로비엠(0.75%), CJ ENM(4.2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의 경우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1%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도 0.0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