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열풍에 수출 호조세 지속
김현수 장관, 김치 수출현장 방문
신남방지역으로 확대, 성장 전망
대표적인 케이푸드(K-food)로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김치를 정부가 홍보하고 나섰다.
그간 농림축산식품부는 항산화 효과·면역력 증진 등 김치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해왔다.
또한 중소 김치 수출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수출용 김치 제품의 포장디자인 개선, 인증 취득, 비건김치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성장한 온라인 식품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소비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이에 작년 김치 수출액은 1억44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4월 기준 누계 6100만1000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5.4% 증가하는 등 수출 성장세는 계속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호조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국산 김치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성을 강조하고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해외에 홍보해나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도 이날 충청북도 보은군에 소재한 김치 수출 중소기업 ㈜이킴을 방문해 김치 수출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출 증가세를 지속하려는 의지를 다졌다.
김 장관이 방문한 ㈜이킴은 작년 15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한 김치 수출 2위 업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김치의 주요 수출국이었던 미국·일본 뿐 아니라 유럽과 신남방지역으로도 수출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김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