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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시가 급하다"…미국에 '백신 사절단' 파견


입력 2021.05.11 11:53 수정 2021.05.11 11:54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당내 '외교통' 박진·최형두 의원 내일 파견키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사절단을 꾸려 미국에 파견한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위협을 야당은 더이상 방치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면서 "당차원에서 백신 사절단으로 박진·최형두 의원을 내일 미국으로 공식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에) 제안했던 국회 백신사절단 제안에 감감무소식 답이 없다"며 "이제 한시가 급한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 세계는 백신 선진국과 후진국으로 양분될 만큼 백신 격차가 극심하다"면서 "미국은 백신 관광을 본격화하기까지 했는데, 우리는 백신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올 만큼 수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당내 '외교통'인 박진·최형두 의원으로 구성된 백신 사절단은 12일 출국해 미국에 일주일가량 머물며 미국 정부, 의회,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의 백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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