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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주 1.36% 인상


입력 2021.04.26 18:00 수정 2021.04.26 18:00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캔, 500ml병은 가격인상 제외

3월부터 바뀐 주세 인상분 반영

테라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오비맥주에 이어 일부 맥주 제품 가격을 조정한다. 올해 바뀐 주류세에 따른 것으로 오비맥주와 동일한 1.36% 인상된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7일부터 일부 맥주제품의 가격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3월부터 맥주에 부과되는 주세가 0.5% 인상되면서 발생한 세금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가격 조정은 해당 품목은 하이트맥주, 테라 등으로 330mℓ 병과 페트병, 생맥주 제품에 적용된다. 가격인상 폭은 모두 1.36%다.


다만 가정용 판매가 많은 캔 제품과 일반 식당에서 많이 소비되는 500mℓ 병 제품의 가격은 동결한다.


정부는 지난해 맥주에 종량세를 도입하면서 대신 매해 물가인상률을 주세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류업계에서는 세금 인상에 따라 맥주 가격을 올려야했지만 소비자의 가격 저항 등을 고려해 시기를 최대한 늦춰왔다.


하이트진로 측은 "개정된 주세법이 지난달부터 적용됐다"며 "이번 인상은 법 개정에 따른 자연스러운 인상이며 소비자 부담 최소화를 위해서 일부 제품으로 한정했다"고 밝혔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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