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IPO에 투자…300만원 한도 세제혜택
KB자산운용이 'KB코스닥벤처기업공모주 제3호 펀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정책수혜·고성장이 기대되는 코스닥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투자는 코스닥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활용해 기업공개(IPO)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KB운용은 이 펀드에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코스닥 관련 종목 외에도 코스닥150지수선물, 인버스 지수연계펀드(ETF), 채권형 ETF등도 편입할 예정이다.
코스닥 벤처 펀드인 만큼 투자금의 10%까지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다만 소득공제 혜택은 펀드를 3년간 유지한 투자자에 한해 제공된다.
이 펀드는 KB증권, DB금융투자, 메리츠증권, 유안타증권, 한국포스증권, 한화투자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다. 납입금액의 1.0%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28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0.985%, 온라인선취),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685%)과 C-E(연보수 1.185%, 온라인전용)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하재진 KB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최근 공모주의 평균주가수익률은 역대 최고수준을 경신하고 있다"며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대어급 IPO가 예정된 만큼 공모주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