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 오렌지, 레몬, 키위 등 33종 상품을 최대 38%까지 할인하는 '수입과일 대전'을 연다.
수입과일은 껍질을 까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상품이 많아 취식이 용이할 뿐 아니라 당도도 높은 편이라 소비가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수입국이 다변화되면서 가격과 품질이 안정화됐고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된 이유도 있다.
지난해 SSG닷컴에서 판매된 국산과일 매출은 2019년 대비 57% 상승했으나 수입과일은 61%를 기록했다. SSG닷컴의 온라인 물류센터 네오에서 배송되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만 보면 수입과일이 83%로 국산과일 매출 신장률보다 6%포인트 더 높았다.
SSG닷컴은 그 중에서도 올해 1분기의 경우 오렌지 등 시트러스 계열의 수입과일이 큰 인기를 끌었던 것에 주목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실제 SSG닷컴에서 오렌지는 전년 동기 대비 134.6% 매출이 늘었고 그 다음으로 자몽이 109.9%, 아보카도와 망고가 각각 91.6%와 51%씩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SSG닷컴은 시트러스 계열 수입과일의 대표주자인 '썬키스트 고당도 오렌지 1.5kg' 상품과 '미국산 팬시레몬 3입'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이번 행사는 SSG닷컴 단독으로 진행돼 점포 배송이 아닌 온라인 물류센터 네오에서 출발하는 서울 및 수도권 새벽배송과 쓱배송을 통한 구매에만 적용된다"며 "네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한 완벽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수입과일과 같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하게 배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