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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상승 불안감↑…코스피 이틀째 3000선 하회


입력 2021.03.09 16:18 수정 2021.03.09 16:19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코스닥은 3개월만에 800대 하락 마감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99p(0.67%) 하락한 2976.12로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3000선을 밑돌았다. 코스닥 지수는 800대로 내려왔다. 지난해 12월 3일 900대에 안착한지 3개월 만이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불안감이 시장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99p(0.67%) 하락한 2976.1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2996.11)에 이어 이틀 연속 3000를 밑돌았다.


이날 외국인이 6443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53억원, 2920억원을 동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운수창고업이 3% 이상 빠졌고,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이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건설은 2.11% 상승했고, 통신업과 은행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73%), LG화학(-3.26%), NAVER(-1.90%), 삼성바이오로직스(-1.29%), 삼성SDI(-2.15%)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74%), 현대차(0.43%), 기아차(0.8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41p(0.93%) 하락한 896.3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8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903억원, 개인은 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35%), 셀트리온제약(-2.89%), 카카오게임즈(-1.00%), 알테오젠(-3.7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40%), 펄어비스(0.14%), SK머티리얼즈(2.05%), 씨젠(4.86%)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달러당 7.10원(0.63%) 오른 114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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