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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대전환, 단일화 방식 합의…8일 후보 결정


입력 2021.03.02 10:45 수정 2021.03.02 10:4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4일 토론회 개최…정책 선호도 조사 실시

단일 후보는 100% 국민 여론조사로 결정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이 2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당은 4일 정책 검증을 위한 방송 토론회를 진행한 뒤, 8일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 중 단일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민주당 신영대·시대전환 정대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양측은 4일 스탠딩 토론회를 열고 후보 별 각 10개 공약으로 주제를 선정해 정책 검증을 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식은 논의에 착수한 상태다.


아울러 정책 선호도 조사를 시행, 단일화 결과와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만 18세 이상 50대 이하 서울시민으로 정했고, 문항은 협의 중이다. 이들은 "양 후보가 제시한 공약 중 선호도를 조사하고 그 중 상위에 오른 정책을 단일 후보 공약으로 서울시민에게 제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일 후보 결정 방식은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이들은 "여론조사는 6~7일 이틀 간 진행하며 두 개 여론조사기관 조사의 평균값을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결과는 8일 발표된다.


더불어 박 후보와 조 후보는 민생 현장 방문 일정을 1회 이상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생생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단일화 과정과 향후 서울시정에 녹여낼 생활밀착형 공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범여권 단일화와 관련해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는 이날 공정한 방식 마련을 촉구하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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