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홍광호 제외...조승우 등 전 출연진 참여
지난 2일 개막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연장공연을 확정했다.
22일 제작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맨오브라만차’는 내달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맨오브라만차’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세 차례의 개막 연기 끝에 당초 개막일보다 약 한달 반 만에 무대에 올랐다.
오디컴퍼니는 “계속해서 쏟아지는 공연 연장 문의와 오랫동안 작품을 기다려 주신 관객들을 위해 전 배우, 스태프들이 한 마음으로 연장 공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어려운 시기에 ‘맨오브라만차’라는 작품의 주는 의미가 더욱 큰 만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보다 많은 분들에게 의미 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연장 공연에는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를 연기하는 홍광호 배우를 제외한 현재 출연 중인 전 배우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류정한과 조승우, 두 명의 배우가 극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