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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한국서 서비스 시작…월 1만원대 요금


입력 2021.02.02 09:20 수정 2021.02.02 09:20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스포티파이

세계 최대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 서비스 론칭을 통해 스포티파이는 6000만개 이상의 트랙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포함, 개인화 기술 서비스를 한국에 선보인다. 또 다양한 기기와 앱 환경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폭넓은 호환성 및 사용자 편의성도 갖춘 상태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전용 플레이리스트 △TOP 플레이리스트 △장르별 플레이리스트 △테마별 플레이리스트 △아티스트별 플레이리스트 등과 아티스트, 팬, 이용자가 직접 구성하는 수십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개인의 취향, 기분 및 상황(mood and moment)에 맞는 음악을 추천한다.


요즘제는 1인 요금제 ‘프리미엄 개인(월 1만900원, 부가세 별도)’과 2인 요금제 ‘프리미엄 듀오(월 1만6350원, 부가세 별도)’ 총 두 가지가 있다.


스포티파이는 박상욱 매니징 디렉터를 스포티파이 코리아의 수장으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티스트들과 상생하는 등 한국 음악 산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국내 이용자와 아티스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레이블, 유통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면서 “국내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렉스 노스트룀(Alex Norström) 스포티파이 프리미엄(Freemium) 비즈니스 총괄은 “한국의 음악팬, 그리고 아티스트들에게 오랜 시간 기다려온 공식 론칭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며 매우 기쁘다”며 “보다 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한국 이용자들에는 스포티파이만의 독보적인 음원 청취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계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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