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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승차권 예매도 카카오로…‘카카오T 기차’ 출시


입력 2021.01.31 10:57 수정 2021.01.31 11:01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코레일과 업무 협약…도시 간 광역 이동수단 본격 지원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기차' 서비스.ⓒ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기차 서비스의 예매와 발권이 가능한 ‘카카오 T 기차’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비스는 오는 2월 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월 한국철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카카오 T 기차 서비스는 한국철도에서 운영하는 모든 종류의 일반 열차에 대해 예매부터 결제, 발권까지 전 과정이 가능하다. 또 카카오 T 시외버스, 카카오 T 택시 등의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동해 범 광역권 이동 수단을 아우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카오 T 기차에서는 출발, 도착지만 입력하면 기차역 안내부터 전체 이동에 대한 최적의 경로까지 자동으로 추천받고 이용할 수 있다.


기차역이나 노선별 정보를 몰라도 최종 목적지 입력만으로 최적의 기차 노선을 안내받아 예매하고 결제할 수 있으며 기차와 시외버스 간 환승 정보, 기차 이용 전후의 출발지와 목적지 간 이동 수단까지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 T 기차는 카카오 T 앱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한국철도에서 운영하는 관광열차와 명절연휴 사전예매를 제외한 일반 열차(KTX, ITX, 새마을호, 무궁화)는 모두 예매할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플랫폼이 범 광역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만큼 이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동에 대한 포괄적 비전을 제시하는 유일한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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