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연간 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 31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500원(2.03%) 오른 1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2020년 연간 매출이 31조9004억원, 영업이익 5조126억원(영업이익률 16%)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8%,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로는 영업이익 96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8%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9662억원으로 15%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3분기부터 이어진 모바일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해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주당 배당금을 1170원으로 결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1000원을 최소 금액으로 고정하고 여기에 연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기존 배당 정책에 따라 정해졌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시가배당율은 1.0%다. 배당 총액은 8002억8210만1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