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눈 뒤 매서운 한파…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

서울 최저기온 영하 13도…빙판길 주의

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 수준 유지

한파에 얼어붙은 한강.ⓒ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화요일인 19일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 영향으로 전날 보다 최저 기온이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밤 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쌓이거나 녹은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출퇴근길에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체감온도는 영하 20∼영하 18도에 머물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7도로 예상된다.

서울 전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후 1시 모두 해제됐다. 경북과 강원, 충북 일부를 제외하면 다른 지역 역시 대부분 대설특보가 해제됐다.

이날 오후 7시까지 강원영서와 충청북부, 전북북동내륙, 경북북부내륙에 눈이 쌓이겠고, 충청남부와 강원동해안, 경북남부에는 눈이 내리겠으나 기온이 높아 쌓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