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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개주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자체 변이 가능성 제기 ‘혼선’


입력 2021.01.10 11:10 수정 2021.01.10 11:14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콜로리다 등 발견

백악관 코로나19 TF “미국발 변이 있을 수 있다”

낸시 펠로시(80) 미 하원의장이 지난해 12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 8개주에서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사례가 확인된 가운데, 미국 자체 변이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도 제기돼 혼선을 빚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9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 영국발 변이 확진자가 미국 8개주에서 62명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32명, 플로리다 22명, 콜로라도 3명, 코네티컷 2명이었으며 조지아와 뉴욕, 텍사스, 펜실베이니아에서 각 1명씩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다.


영국발 외에도 자체 변이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도 언급됐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팀은 가을·겨울 3차 대유행이 봄·여름철 확산의 거의 2배에 달한다며 미국발 변이가 있을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정부에 발송했다.


그러나 CDC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수집한 5700개의 바이러스 샘플 분석 결과, 특정한 변이 출현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미국 코로나19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하루 확진자는 28만3204명으로 사망자는 3456명이다. 누적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2200만명, 37만명에 달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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