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11월 은행 대출금리 연 2.71%·예금금리 0.90%


입력 2020.12.30 12:00 수정 2020.12.30 09:0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추이.ⓒ한국은행

지난달 은행권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2.71%로 전월(2.66%) 대비 0.05%포인트 증가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2.68%에서 2.72%로 0.04%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은 2.81%에서 2.86%로 0.05%포인트 늘었다. 대기업대출의 경우 2.49%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2.64%에서 2.72%로 0.08%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47%에서 2.56%로 0.09%포인트 올랐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 금리는 0.90%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측은 “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0.02%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이 금융채를 중심으로 0.03%포인트 상승해 평균금리가 올랐고 가계대출 금리 상승은 주택담보, 집단, 보증 대출금리는 주지표금리 상승, 가계대출 총량관리 노력 등으로 증가했다”며 “다만 신용대출의 경우 고신용 차주를 중심으로 비대면 대출이 크게 증가해 전월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는 대체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는 하락하고 신협 및 상호금융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