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수도권 임시검사소 '익명 검사'서 115명 확진… 숨은 감염자 조기 발견


입력 2020.12.26 14:31 수정 2020.12.26 14:36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운영 중인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5일 100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운영 중인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5일 100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성탄절이었던 25일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3만3983건의 검사가 진행돼 1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1132명의 10.2%에 달한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지난 14일 처음 문을 연 이후 이곳을 통해 감염이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1140명이다.


검사 종류 별로는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경우가 3만2957건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이어 침을 이용한 '타액 검체 PCR' 검사는 25건, 빠르면 30분 내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는 999건이 각각 이뤄졌다.


방역당국은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경우 2차로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진행하는데, 전날에는 2건의 2차 검사가 이뤄졌다.


수도권 내 150곳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의 익명 검사는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은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