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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페이지, 동성애자→성전환 선언 후 처음 공개한 근황


입력 2020.12.21 14:34 수정 2020.12.21 20:51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앨리엇 페이지

할리우드 스타 엘리엇 페이지(33)가 성전환 사실을 밝힌 이후 처음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에 대해 마음 속 깊이 감사합니다. 모두 잘 지내요. 내년에 만나요"라며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안경을 착용한 엘리엇 페이지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가 사진을 공개하자마자 많은 팬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앞서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남성 성전환자임을 고백하면서 자신을 '엘런 페이지'가 아닌 '엘리엇 페이지'로 불러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부를 때 그(he)/그들(they)이라는 대명사를 사용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또한 그는 "나는 지금 행복하다. 내가 트랜스이고, 이상하다는 점도 사랑한다"면서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학대와 괴롭힘에 노출된 트랜스젠더를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2014년 자신이 여성 동성애자임을 공개했고, 4년 후인 2018년에는 8살 연하 여성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하면서 자신의 성적 정체성은 남성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87년생인 엘리엇 페이지는 캐나다 출신으로 영화 '인셉션'과 '엑스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 주연배우로 활약 중이며, 맡고있는 여주인공 역할은 계속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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