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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가 도착한 곳…'비호감 여성 서울시장 후보' 1위


입력 2020.12.12 06:00 수정 2020.12.12 05:53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서울시민 45.5% "가장 비호감은 추미애" 응답

秋, 호감도는 나경원·박영선 뒤이은 3위 그쳐

지지 정당 없는 무당층 52.3% "추미애 비호감"

서울시장 적합도…박영선 27.9% 나경원 27.7%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가장 호감이 가지 않는 여성 서울시장 후보로 선정됐다. 절반에 가까운 서울시민이 추 장관을 가장 비호감인 여성 서울시장 후보라고 응답했다.


여성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45.5%가 가장 비호감인 여성 시장 후보로 추미애 장관을 꼽았다. 2위인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린 '1위 비호감'이 된 것이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라는 응답은 38.4%였으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1%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3.0% 미만의 미미한 비호감도에 그쳤다.


추 장관은 국민의힘 지지층(82.4%), 국민의당 지지층(76.8%) 뿐만 아니라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52.3%)에서조차 압도적으로 비호감 비율이 높았다.


나 전 원내대표는 현 정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40대(53.1%)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6%)·열민당 지지층(64.7%)에서 비호감도가 높은 편이었다.


여성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45.5%가 가장 비호감인 여성 시장 후보로 추미애 장관을 꼽았다. ⓒ데일리안

반대로 '가장 호감이 가는 여성 서울시장 후보'를 물은 결과에서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24.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박영선 장관은 19.5%로 오차범위내 2위였다.


추미애 장관은 19.0%로 3위에 그쳤으며, 이후 조은희 구청장(12.2%), 이혜훈 전 의원(5.8%), 전현희 위원장(2.4%) 순이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비호감도가 2위였지만 호감도가 1위라 '호불호가 뚜렷하다'고 볼 수 있지만, 추미애 장관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5%가 '가장 비호감인 후보'로 뽑은 것 치고는 호감도는 19.0%로 저조했다.


특히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 응답자의 과반인 52.3%가 추 장관을 가장 비호감인 여성 시장 후보라고 지목한 것을 볼 때, 올해 1월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뒤 △검찰 '학살 인사' 논란 △거듭된 수사지휘권 발동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 연루 △'윤석열 찍어내기' 징계 시도 등으로 중도층의 피로감과 비호감도가 극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여성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설문에서는 박영선 장관이 27.9%,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27.7%로 오차범위 내인 0.2%p 격차에서 초접전 양상이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장관은 30대(31.7%) 및 40대(39.3%), 민주당 지지층(58.3%)과 열민당 지지층(54.8%)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나 전 원내대표는 50대(36.3%) 및 60대 이상(44.9%), 국민의힘 지지층(62.6%)과 국민의당 지지층(41.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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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주부 2020.12.15  03:46
    »ç¶÷µéÀÇ º¸´Â ´«Àº °ÅÀÇ ºñ½ÁÇϱº¿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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