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 드라마 '스타트업' 배수지와 남주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스타트업'에서 각각 서달미와 남도산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배수지와 남주혁은 7일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배수지는 "'스타트업'을 8개월 동안 찍었다. 끝나면 되게 후련할 줄 알았는데 한편으로는 행복하고 씁쓸하기도 한 것 같다. 달미로서 8개월 동안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남주혁 배우랑 같이 촬영하면서 많이 배웠고, 행복하게 연기했던 것 같고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드라마는 끝이 났어도 달미와 도산이 잊지 말고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주혁은 "8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너무 길었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막상 끝이 나니 너무 짧은 것 같다. 후련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정말 많은 감정들이 오고 가는 것 같다. '스타트업'을 촬영하면서 많이 배웠고, 수지 배우랑 촬영하면서 상대 연기할 때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옆에서 연기해 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저도 너무 많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서로에게 "달미야, 너 덕분에 도산이라는 친구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도산아, 너 덕분에 달미도 성장할 수 있었어"라며 작품 속 인물로서 진심 어린 한마디를 건네며 훈훈하게 끝을 맞이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담은 드라마다. 마지막 회에서는 거짓으로 시작된 관계의 일그러짐을 바로잡고, 결국은 서로의 마음을 깨닫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한 달미와 도산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