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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추천위 4차 회의도 빈 손으로 끝나…"다음 회의 없다"


입력 2020.11.25 18:48 수정 2020.11.25 18:49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더이상 회의 진행 큰 의미 없어 중단"

조재연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25일 4차 회의를 개최했지만 후보 선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추천위원인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가 종료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과 똑같다"며 "야당 위원 2명이 최종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해서 더이상 회의 진행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앞으로 더 이상의 회의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추천위를 계속 한다고 해서 동일한 결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많은 분들께서 동의하지 않으셔서 다음 회의를 하지 않고 오늘 끝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4차례 회의를 했는데 단 하나도 정리된 것이 없을 정도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회의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며 "위원회에서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민 다수 의사에 따라 결정되는 시점이 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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