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배구팀 노바라 공식 발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인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여자배구팀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는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바리니 감독과 엔리코 마르치오니 단장, 선수 2명 등 총 4명이 코로나19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검사를 위해 격리된 상태”라고 알렸다.
집단 감염의 의심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1일 노바라의 정규리그 경기도 취소됐다.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해 1월 김연경 등이 포함된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 2020도쿄올림픽 본선에 올려놓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계약도 자동 연장됐다. 현재는 이탈리아에서 노바라를 이끌고 있다.
최근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만 150만 명을 상회한다.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는 심각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기간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