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 신트트라위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22)가 주말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구단에 불어 닥친 코로나19 집단 감염 때문이다.
주필러 리그 사무국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트트라위던과 로열 엑셀 무스크롱의 2020-21시즌 정규리그 11라운드 경기를 연기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두 팀은 2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코로나19 확진은 상대인 무스크롱에서 나왔다. 숫자도 어마어마하다. 선수단 전체에 달하는 2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무스크롱은 지난달 22일 9명의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번 검사에서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이승우는 올 시즌 7경기(교체 2)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