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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반기에 기대 이상 실적낼 것…목표가↑"-DB금융투자


입력 2020.09.04 08:02 수정 2020.09.04 08:0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1만5000원으로 상향

LG전자 실적 및 투자지표 변동 추이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가 4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 주력 사업부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만큼 실적의 질이 더 좋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3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는 올 3분기에 LG이노텍을 제외한 순수 전자만의 영업이익은 5540억원인데 추가로 반영될 이연 수요까지 고려하면 6000억원 이상도 가능하다"며 "지난 2분기 실적 선방의 요인이 원가 통제로 인한 것이었다면 3분기엔 주력 사업부의 매출이 크게 증가가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HE부문은 OLED TV 판매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되고, VS부문은 이연된 프로젝트가 매출로 연계되며 큰 폭의 매출 증가와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적자가 발생하면서 하반기 실적 신뢰성이 많이 떨어졌는데 올해에는 3분기 영업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실적이 기대 이상일 수 있다"며 "가전이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면서 TV가 정상화 추세로 들어온 데다 MC부문의 추가 악화 가능성이 낮다는 점만으로도 실적의 질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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