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오리온은 3000원(2.42%)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리온은 장중 한때 12만8000원까지 뛰어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오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5% 증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매출은 53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 당기순이익은 750억원으로 41.8% 증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실적 개선에 따른 매력도 증가와 2017년 중국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슈 이후 동종 업체 대비 20% 이상 할인된 밸류에이션 정상화 등 선순환을 통해 주가의 우상향 흐름이 지속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