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靑수석 3명 교체…또 다시 '비법율가' 민정수석
후임 민정 김조원‧일자리 황덕순‧시민사회 김거성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3명에 대한 인사교체를 단행했다.
교체 대상은 조 수석을 비롯해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이다. 신임 민정수석에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시민사회수석에는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이 각각 임명됐다. 일자리수석에는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의 승진 발탁됐다.
김조원 신임 수석은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감사원에서 공직생활 대부분을 보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캠프에서 경남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뒤 정부 출범 후 KAI 사장으로 선임됐다.
황덕순 신임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연구조정실장과 선임연구위원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고용노동비서관과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역임했다. 김거성 신임 수석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해 국제투명성기구 이사,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등을 지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