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검찰, 윤석열 협박 유튜버 집 압수수색


입력 2019.05.02 16:24 수정 2019.05.02 16:24        스팟뉴스팀

유튜버 김씨, 박원순·손석희 등 협박성 방송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며 윤석열(사진) 서울중앙지검장 집 앞에서 협박 방송을 한 유튜버의 자택과 스튜디오를 압수수색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집 앞에서 협박 방송을 한 유튜버의 자택과 스튜디오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2일 오전 유튜버 김모(49)씨의 서울 서초구 자택과 종로구 소재 개인 방송 스튜디오에서 인터넷 방송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그간 검찰은 김씨의 유튜브 방송 기록을 통해 윤 지검장 외에도 다수의 협박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해왔다.

검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박원순 서울시장 등 여권 정치인과 진보 성향 언론인의 주거지 앞에서 폭언을 하는 장면을 촬영, 유튜브로 방송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된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에는 손석희 JTBC 사장 집 앞에서 약 3시간 동안 방송을 하고, 손 사장을 상대로 모두 6차례 협박성 방송을 했다.

김씨는 보수성향 단체들의 인터넷 모임인 '애국닷컴'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피해 사례를 확인, 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처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