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또 멀티히트 폭발…타율 0.370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르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48에서 0.370(27타수 10안타)으로 더 올라갔다.
전날 시즌 첫 장타를 포함해 3안타 경기를 펼친 그는 이틀 연속 장타와 멀티히트로 맹활약을 이어나갔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폭발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우중간 쪽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려 보내며 2루타를 기록했다. 그 사이 1루 주자도 빠르게 3루를 돌아 홈을 밟으며 타점도 기록했다.
4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잠시 숨을 고른 최지만은 2-2로 맞선 5회초 2사 1, 2루 득점 기회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또 한 번 타점을 올렸다. 이 안타로 사마자는 결국 더는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최지만은 4-6으로 뒤진 7회초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템파베이는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4-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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