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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野의 외교안보팀 교체 요구는 정치적 공격"


입력 2019.03.04 09:48 수정 2019.03.04 10:02        고수정 기자

MBC 라디오서 "北 핵실험 중단,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의한 것"

MBC 라디오서 "北 핵실험 중단,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의한 것"

홍영표(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보수 진영의 외교안보팀 교체 요구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 보수 진영에서 외교안보팀 교체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공격만 하면 대안이 뭐가 있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서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의) 긴장을 없애고 북한이 나름대로 핵실험을 중단한 건 문재인 대통령과 (외교안보팀의) 외교적인 노력에 의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반도가 긴장이나 전쟁 상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유지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지혜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선 “타개책의 하나로써 반드시 이뤄지면 좋겠다고 본다”며 “이럴 때일수록 다양한 방식으로 그 대화의 채널을 마련하는 게 좋다. 그런데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것 중 하나는 김 위원장 서울 답방”이라고 했다.

‘정부가 북한에 특사를 파견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하노이 북미회담에서) 미국과 북한의 입장이 명확하게 제시됐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양측의 주장을 합의로 이끌 수 있을 지에 대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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