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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아파트에서 화재…주민 68명 대피


입력 2019.02.10 11:19 수정 2019.02.10 11:19        스팟뉴스팀
익산 한 아파트 10층서 화재(익산=연합뉴스) 10일 오전 2시 7분께 전북 익산시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벽면이 그을리고 가구 등이 모두 불에 탔다. ⓒ연합뉴스

10일 새벽 2시께 전북 익산시에 있는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비상경보음을 들은 주민 60명은 아파트 외부로, 8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져 연기흡입 등 부상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불로 10층 집 내부 면적 80여㎡가 타고 가구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됐다.

불이 난 세대 거주자는 당시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대원 90여명과 살수차 등 장비 28대를 동원해 5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세대주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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