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20㏊를 불태운 강원 양양 산불이 다시 살아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일 산림 당국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께 양양군 서면 논화리 야산 5부 능선에서 불씨가 되살아났다.
재발화 지점은 마지막으로 잔불정리를 했던 곳으로 최초 발화지점과 약 8.2㎞ 떨어진 곳이다.
산림 당국은“ 뒷불 감시인력 120여명을 투입하고, 1시간여 만인 오후 7시 18분께 꺼졌다”며 “곧이어 드론(무인항공기)을 띄워 산불 피해지역 일대를 살필 방침이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12분께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20시간 만인 이날 낮 12시 15분께 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