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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인상에 온라인 쌀 구매↑…티몬, 쌀 매출 지난해 대비 674% 증가


입력 2018.10.16 15:37 수정 2018.10.16 15:37        최승근 기자

최근 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에서 쌀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티몬은 자사 슈퍼마트 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1.1~9.30) 대비 67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티몬 슈퍼마트에서는 쌀(20kg)을 대형마트 판매가인 5만1990원 대비 10% 가량 낮은 4만6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5일 기준 쌀 20kg 소매평균가격은 5만1499원으로, 1개월 전(4만9421원)보다 4% 올랐고, 1년 전(3만9659원)보다는 30%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구매비중이 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가 36%, 50대가 11%순으로 나타났다. 잡곡도 30대가 37%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즉석밥과 컵밥 등의 구매는 50% 가량 증가했다. 이 중 즉석밥은 30% 가량 신장했고, 덮밥/컵밥류의 매출은 95%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즉석밥류가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해 쌀값 인상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인상률이 낮은 것을 주요 이유로 꼽고 있다.

실제 햇반의 경우 가장 많이 팔리는 210g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올해 3월1일부터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 올랐고, 오뚜기밥(210g)의 경우에도 작년 4분기 650원에서 710원으로 9% 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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