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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동향간담회 개최…"향후 성장경로 불확실성 증대"


입력 2018.10.04 11:31 수정 2018.10.04 11:31        이나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운데)가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은 4일 한은 본부 17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기관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김종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이사,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배현기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장,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은에서는 이주열 총재와 함께 정규일 부총재보와 조사국장, 통화정책국장 등이 배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경제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여건의 변화로 인해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증대됐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내외금리차 확대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는 한편 일부 취약신흥국의 금융불안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미중간 무역분쟁과 관련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출경쟁력 제고, 교역구조 개선 등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단기시계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제조업 경쟁력 강화, 노동시장 효율화, 규제 완화 등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중장기대책을 꾸준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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