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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4차산업혁명위 개최...스마트공장 모델 구축 방안 논의


입력 2018.07.17 10:13 수정 2018.07.17 10:36        이홍석 기자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해야"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해야"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공동위원장 원재희・임춘성)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 2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는 정종필 성균관대학교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의 발제 후 패널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위원, 학계 및 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정종필 교수는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성을 향상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에 적합한 스마트팩토리 모델과 추진방안’에 대해 구축 사례 중심으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5003개 사에 대한 스마트공장 보급을 완료했고 올 3월 초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을 발표하는 등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높은 수준(중간2 이상)의 스마트공장이 구축되기 위해서는 정량적 목표를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국내 제조업의 단계별‧업종별 고도화와 제조-서비스 융합‧혁신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R&D)투자가 필요하며 솔루션 공급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급기술에 대한 신뢰성‧안정성에 대한 실증기회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아울러 ▲스마트제조 설비 고도화, 서비스연계 등 산업구조 고도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질적목표 설정 ▲중소기업용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솔루션 개발 및 보급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레퍼런스 테스트베드 구축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선도모델 구축 등이 제안했다.

또 사이버물리시스템(CPPS·Cyber Physical Production System)과 지능형 솔루션 등 연구개발(R&D)을 통해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정책지원과 중소기업에 적합한 스마트공장 구축 프로세스 등이 제안됐다. CPPS는 물리적 실제 시스템과 사이버 공간의 소프트웨어 및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통합하는 시스템이다.

임춘성 공동위원장이 주재한 패널토론에서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인재정책관, 전은경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김광희 중소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민성희 KDB산업기술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 최상원 용진기업 연구소장이 의견을 나눴다.

패널토론자들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중소(수요)기업 중심 지원 시스템 전환 ▲중소기업의 인식제고를 위해 대표‧선도 모델 확산 ▲현실성 있는 스마트공장 로드맵 마련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전문가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향후 위원회는 금일 논의된 내용을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및 관련부처 등에 건의하는 등 중소기업에 적합한 스마트공장이 구축돼 제조업이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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