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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분‧법령 이유로 억울하지 않도록 할 것"


입력 2018.06.05 14:18 수정 2018.06.05 14:21        이충재 기자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서 "보훈은 강한 국가 주춧돌"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하나 하나를 귀하게 예우하고, 존경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하나 하나를 귀하게 예우하고, 존경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충일을 하루 앞둔 이날 청와대로 국가유공자·보훈 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보훈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강한 국가를 만드는 주춧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초청된 세월호 침몰 당시 제자들을 구하다 순직한 고창석·전수영 단원고 교사의 유족과 세월호 수색지원 후 복귀 중 기상악화로 소방헬기가 추락하며 순직한 정성철·박인돈 소방관의 가족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수십 년 동안 군의문사라는 이중의 고통을 겪다가 최근에서야 순직을 인정받은 유가족들도 이 자리에 계시다"며 "오랜 기간 국가로부터 외면 받은 고통을 생각하면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보훈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훈대상자 한 분 한 분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신분상의 이유나 법령 미비로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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