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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국내 시장 점유율 60%대 회복...390만대 출하


입력 2018.06.01 09:20 수정 2018.06.01 09:21        이호연 기자

갤럭시S9 출시 효과

애플 18.2%, LG전자 14%

삼성전자 모델들이 갤럭시S9 시리즈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S9 출시 효과
애플 18.2%, LG전자 14%


삼성전자가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60%대 점유율을 회복했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출시 효과 덕택이다.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390만대를 출하했다. 점유율은 65.3%이다.

100만대를 출하한 애플은 16.7%로 2위를 기록했고, LG전자가 12.2%(70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58.2% 수준이었다. 이는 갤럭시S9 조기 출시 효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16일 출시된 갤럭시S9는 60일만에 국내 개통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애플의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 등에 밀려 46.0%까지 곤두박질 친 바 있다. 당시 애플 점유율은 28.3%로 한국 시장에서 최고점을 찍었다.

한편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2% 역성장했다. 반면 국내는 9% 늘어났다.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550만대에서 600만대로 늘어났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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