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기 임원인사 단행...오너가 승진 없어
노삼석 전무 등 30명 승진
장현주 객실승무본부장 '여성 역할 확대'
노삼석 전무 등 30명 승진
장현주 객실승무본부장 '여성 역할 확대'
대한항공은 16일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임원 30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오너가 중에서는 승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영복귀를 점치기도 했으나 이번 정기임원인사에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임원 승진자는 직급별로 전무A 1명, 전무B 1명, 상무 12명, 상무보 16명 등으로 오는 19일부로 적용된다.
노삼석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이 전무B에서 전무A로 승진했으며 황인종 정비본부장은 전무B로 승진했다.
또 여성친화 기업으로 여성 전문인력의 역할 확대를 위해 장현주 인재개발원장(상무)을 6000여명의 여성인력이 종사하는 객실승무본부의 본부장을 맡도록 했다.
이와함께 이진호 한국지역본부장(상무)에게 여객사업본부장을 맡기는 보직 인사도 실시했다.
회사측은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안전과 서비스라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면서 각 본부별 소통을 강화하고 시너지 창출을 통한 성과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변화를 주도하는 한편 네트워크 지속 확대, 신뢰받는 기업상 확립 등을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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