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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북특사단, 남북정상회담·북미대화 첫 단추 희망"


입력 2018.03.05 11:19 수정 2018.03.05 11:22        김희정 기자

여야 대표 회동 참석키로 한 洪엔 "환영"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 방북과 관련해 "특사단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대화를 위한 여건의 성숙을 가져오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과 북한 모두 각자의 조건을 낮춘다는 자세에서 대화를 시작하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면서 "(이번 특사단 방북이) 평창 동계올림픽이 가져다준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이어가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에 참석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안보와 평화 문제만큼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홍 대표는 지난해 청와대의 여야 대표 초청 영수회담을 두 차례 거부한 바 있다.

추 대표는 "한반도 평화는 어느 정당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특사 파견을 계기로 중대 국면을 맞는 한반도에 여야 모두 주인 된 자세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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