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지난해 영업익 5136억…전년比 63.4%↑
순이익도 62.1% 늘어…매출 6조4157억
현금배당 1245억…전년보다 36.8% 증가
메리츠화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3846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62.1% 늘었다. 매출도 6.9% 증가한 6조41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24%에서 8.01%로 2.77%포인트 올랐다.
종목별 손해율은 장기보험이 전년 대비 2.7%포인트 개선된 85.6%,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은 각각 5.9%포인트씩 개선된 78.2%, 62.8%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대비 4.1%포인트 오른 20.7%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1245억원을 현금배당하겠다고 밝혔다. 910억원이었던 전년보다 36.8% 늘어난 액수다. 1주당 배당금은 830원에서 1140원으로 310원 올랐고, 시가배당률은 5.2%에서 4.7%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배당 내용은 향후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원수보험료 증가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고 손해율 하락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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