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용덕 손보협회장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해야"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도전과제들 직면"
"실손-건강보험 상호 보완 역할 충실해야"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이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가치창출과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불확실한 미래와 도전과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다가오는 기회와 위험에 대비하며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며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사이버 리스크나 의료사고, 생산물배상책임 등과 같은 새로운 보험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하며 선진국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반려동물보험의 국내시장 저변 확대에도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웨어러블 기기와 헬스케어 분야에 보험사 등 민간 회사의 참여가 확대돼야 하며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진입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며 "보험 시장의 개척과 영역 확장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민간 실손의료보험과 공적 건강보험이 상호 보완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과잉진료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한방진료비를 적정 수준으로 정상화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아울러 국민건강보험의 합리화와 이를 통한 의료비 경감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차질 없는 수행에도 협력해나가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비급여항목의 효율적인 관리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보험 산업의 건전성이 확립에도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맞춰 2021년 새로운 지급여력제도인 K-ICS의 적용 시 급격한 자본 확충으로 인한 보험사의 경영 부담이 예상된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국제적 자본규제 도입 사례 등을 참고해 감독당국과 연착륙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와 접점에 있는 모집종사자를 대상으로 완전판매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과장광고로 인해 소비자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보험광고에 대해 회사별 자체 점검 프로세스를 확립해야 하며, 장애인 및 외국인 맞춤형 교육 안내자료를 제공하는 등 보험의 공익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실천과제 등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 민원이 신뢰도를 훼손함을 직시하고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자"며 "소비자 만족이 곧 손해보험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지름길임을 깊이 새기고, 동반자 관계인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손해보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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