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동물 백신과 방역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파루는 전 거래일보다 575원(11.87%)오른 5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루는 농축산 관련 방역소독기를 생산한다.
동물 백신과 조류독감 등을 연구개발하는 중앙백신도 전 거래일보다 1300원(6.63%)오른 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백신 관련주인 제일바이오(3.75%), 대한뉴팜(1.33%)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가금류 관련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닭고기 전문 업체 마니커는 6원(0.9%)떨어진 661원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시장의 하림도 85원(2.54%) 떨어진 3255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는 전날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AI 항원이 가금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H5N6형)으로 확진했다. 이번 겨울 들어 가금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