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보험개발원 "주택 지진보험 가입률 3.2%"


입력 2017.11.16 15:35 수정 2017.11.16 16:52        부광우 기자

경북 가입금액 비중 21.6%로 최고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진도 5.4의 강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아파트가 지진 피해로 파손되어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포항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진에 따른 보험 보장 가능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진보험에 가입한 국내 가구는 100가구 중 3가구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주택화재보험 지진위험특약의 세대가입률은 약 3.2%였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경주에 이어 포항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경북은 주택화재보험 지진위험특약 가입금액 비중이 21.6%로 가장 높았다.

부산의 경우 가입금액 비중이 20.3%로 경북에 이어 두 번째 높았고, 울산과 대구는 각각 9.7%, 8.6%로 뒤를 이었다. 경북과 경남, 부산, 대구, 울산 등 경상도 지역 시도의 가입금액을 합치면 약 1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공시가격 총액 대비 가입금액의 비율인 침투율은 경북(0.52%)과 울산(0.27%), 부산(0.18%) 등의 순으로 높았다.

한편, 지진 위험을 보장하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5개 손보사에서 판매 중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