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학관 특별전시…반려동물 역사·문화·관련 기술 및 수제 사료 만드는 방법 소개
농업과학관 특별전시…반려동물 역사·문화·관련 기술 및 수제 사료 만드는 방법 소개
반려동물의 문화와 역사, 관련 과학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이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전북 전주에 소재한 농업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나의 반쪽, 반려동물’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반려동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반려동물의 유래와 종류,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 유전체 정보 기술, 건강관리 정보 등이 소개된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수제 사료 만드는 방법도 전한다.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은 농축산물과 수산물 등 307종의 식품과 이들의 17개 영양성분 자료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품종, 성장·활동단계, 체중에 근거해 영양소 요구량에 따라 사료 배합비율과 급여량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 유전자 정보 분석과 유전질환 조기진단 기술을 소개하고, 반려동물 디엔에이(DNA)를 추출해 열쇠고리 형태로 만들어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농진청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동물매개 프로그램의 치유활동 의미와 효과를 알리고 초·중학교에서 진행한 ‘학교멍멍’, ‘학교깡총’, ‘학교꼬꼬’ 활동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기를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과 예방접종 시기, 재능을 기부하는 특수 목적견의 의미와 역사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오영균 농진청 영양생리팀 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민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정보가 다양해 관심을 끈다.”고 설명했다.